2024. 9. 20. 14:54ㆍ일상쓰
서로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서영쓰 맛집로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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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웬 인삿말이냐고요?
당신 지난 포스팅 안봤구나.
당장 보고 돌아오도록.
지난 포스팅에서 미친 ai의 개구린 인삿말을
제가 좀 트렌디하게 바꿔본거예용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여러분은 어떤 카페를 좋아하세용?
조용한 카페? 아님 시끄러워서 나도 같이
크게 얘기 할 수 있는 카페??
음료가 맛있는 카페?
스터디 카페?? 낚시 카페??
카페라떼??? 페로로셰??????
지송... ㅎㅎ.;;
저같은 경우에는 친구랑 갈때는
시끄러운 카페, 혼자 갈 때는 조용한 카페를
선호하는데용
최근에 갔던 곳 중에 수서역 근처에 있는
카페 '좋은날 수서역'을 소개해드리려구용ㅎㅎ
사장님이 좀 시니컬 하긴했는데 저도 시니컬
앤 핫걸이라 딱히 상관 없었구용
동네 카페라 어르신들이 많더라구요
겉은 좀 허름해도 안은 디게 이뻐요!
그리고 저날 하늘 진짜 개좋았는데
하늘 이쁜거 보이시죠??
이거라구요.
이날도 원래 둔둔이랑 만나기로 한 날인데
미친넘이 친구들이랑 롤하다가 밤샜다고
못나가겠다고 하더라구용 뒤질라고 ㅎㅎㅎ
어쩔 수 없이 친구랑 밥먹고 방문하게 된
수서역 카페예용
이쁘죠?? 약간 인스타감성이랑
시골 감성을 대충 섞어서 비벼놓은
느낌인데 밤되면 조명이 있어서
이쁘더라구요! 물론 밤에 가본 적은 없고
사진으로 보긴 했지만 일단 이쁘긴 했어요.
일단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음... 솔직히 말해서 맛은 그냥 무난?
근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약간 중독성 있는 맛이랄까... 🤔
첫 모금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마시다 보니
'어? 이거 맛있잖아?' 하게 되는... 묘한 그런 느낌..
근데 그냥 커피가 땡기는 날이었어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어쨌든 평범 했어요 ㅋㅋㅋ
근데 음료맛보다 카페는 사실 비쥬얼이잖아용?
여기 이쁘더라구요 테이블도 많고 의자도
편해서 오래 앉아있기 좋았어요.
개 미친 도화지에 그린 것 같은
이쁜 비주얼의 그림 같은 구름과
따뜻한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던 날이었어요.
사실 구라고 개더웠어요 미친 날씨
가만히 있어도 얼굴 녹아내림;;;;;
그래도 카페 안은 시원하더라구요.
전 창가 옆자리에 앉았는데 햇살이
진짜 예쁘게 들어와서 약간 Chill 한 느낌?
무슨 느낌인지 아시져
근데 동네카페라 어르신들이 좀 많으셔서
시끄러웠어요.. 진짜 개시끄럽게 말하는 분
한 분 계셨는데 제 안의 유교걸이 말리지 않았다면
한 마디 할 뻔; 진짜 개개개개개시끄러웠어요;
그 분이 나가시고도 말씀하시는 분이 많긴 했지만
어르신들 보니까 우리 할머니 생각도 나고...
다음엔 할머니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초큼 들었네여 할머니 보고싶었어요.
자 그럼 여기서 끝내볼게용
아 스타듀밸리는 어떻게 됐냐고요??
아직 안들어가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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