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1. 11:20ㆍ일상쓰
여러분 안뇽 주말 다들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전 오늘도 열심히 손가락을 움직이며
인생을 허비하고 있었는데요
릴스에 요즘 계속 뜨고 있는 화제의 동물.
웜뱃이가 나왔어요.
웜뱃 아세요 여러분???
얘가 웜뱃인데 쥐새끼아니고 생각보다 개 크거든요?
궁둥이 긁는 영상으로 유명해진 앤데
저도 좋아하고 한동안 릴스랑 유튜브 쇼츠
거의 다 얘가 점령했을만큼 면상은 개 빻았지만
뽀짝뽀짝 귀여워서 매력 쩌는 애예용
아무튼 주말을 기념해 인생을 허비하면서
릴스를 내리는데 얘가 또 보이는거예요
그때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고양이나 강아지는 살쪄도 귀엽게 봐주고
심지어 쥐시키 닮은 애도 귀엽다고 난린데
왜 같은 종족인 사람은 그러지 않을까.
아니 인간이랑 종도 다른 애들은 살쪄도 귀엽게 봐주는데
왜 사람은 살찌면 주변에서 오지랖부리면서
뭐라고 하고 건강 어쩌고 지금이 제일 예쁠때~~
어쩌고 하면서 ㅈㄹ을 하는걸까요???
네 뭐라고요?? 제 얘기냐고요???
맞으니까 더이상 선을 넘지 마세요.
아니 어쨌든 개억울해서 웜뱃보고
주접 떠는 댓글에 악플 달고 왔어요.
솔직히 얼굴만 보면 못생겼는데
하는 행동 때문에 귀여운거거든요.
궁둥이 긁는것도 긁는건데 얘가 좀
유명한 일화가 산불났을때 땅굴파서
동물들 지켜준 일화거든요?
'경향신문' 발췌
대규모 산불사태로 호주 내 수많은 동물들이 희생된 가운데
자신의 땅굴을 다른 동물들과 공유하는 웜뱃의 습성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알라,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웜뱃은 호주인들의
사랑을 받는 동물로 땅속에 깊은 굴을 짓고 산다.
영국의 온라인 미디어 UNILAD는 지난 12일
“웜뱃의 따뜻한 영웅적 일화가 산불 위기를 겪고
호주의 소셜미디어에 넘쳐 흘렀으며
호주 역사의 어려운 순간에 희망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생태 학자들의 기록에 따르면 웜뱃은 자신의 굴에
다른 동물이 들어와 사는 것을 개의치 않으며
이로 인해 산불에 쫓긴 작은 동물들이
웜뱃 굴을 피난처 삼아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근데 다 구라고 그냥 산불에 야생동물이
희생되는걸 보면서 마음이 황폐해진
사람이 구라로 웜뱃사진 올리고
글을 썼다고 하기는 하거든요.
근데 뭔가 맹하니 생겨서 진짜 좀만 더
똑똑하면 그렇게 행동할 것 같지 않아요?
하 어쨌든 주변에서 자꾸 살 가지고
개 오바쌈바 트월킹을 다 떨어재껴서
한탄하듯이 써봤는데 웜뱃 귀엽긴해요.
마지막으로 웜뱃 궁둥이 긁는 영상 보면서
마무리 해볼게용
못생겼지만 사랑스러운 호주의
야생동물 웜뱃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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