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1. 17:46ㆍ일상쓰
여러분 안뇽~~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많아요 그쵸 ^^??
저 사람도 다양한 생각~ 이사람도 다양한생각~
그래도 어느정도 교집합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ㅎㅎ
상식외 인간들은 대체 얼마나 다양한 상상을
하고 살길래 그러는걸까요 ^^
오늘은 주제는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개빡친 서영쓰가 개빡쳐서 쓰는 고깃집 진상과
미친 쫄쫄이 만두예요 :)
평화롭던 어느날 '그'가 나타났다.
고깃집 알바 중이던 서영은 여느 때처럼
바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평소엔 괜찮은 고깃집이었지만.
진짜 이상하게 7~8시만 되면
굳이, 하필, 서영의 알바가 끝날 시점만 되면!!!!
이상하게 진상이 개많이 들어왔다.
평소 같으면 진상 손님들도 웃으며
넘어가려고 노력했겠지만 이날은 상황이 달랐다.
생리기간이 겹친 날이었다.
그날따라 특히 더 기분이 들쑥날쑥했고
서영의 예민함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영이 담당하던 테이블에
손님들이 들어왔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였지만
그녀의 진상 레이더는 곧바로 울렸다.
웨에에에에에웨엥에에엥!!!!!!ㅇ우에에엥ㅇ!!!에에웨엥에에엥ㅇ!!! 웨엥에에엥엥에엥!!!!!
하지만 긍지의 서영. 애써 침착하며
'그래, 아직 확정이된 것도 아니잖아?'라고
생각하며 서빙을했고 당연하겠지만
서영의 촉이 맞았다.
저기요! 고기가 다 탔잖아요, 이거 먹으라고 주는 거예요?
한 손님이 불평을 늘어놓았다. 지가 구웠으면서
미친놈이 따로없다.
서영은 잠시 숨을 고르며 참으려 했다.
평소였다면 애써 웃으며 대응했을지 모르지만
생리 중인 서영에게 그런 인내심은 사치였다. 속에서
‘엥? 내가 굽는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난리?’라는
말이 터져 나오기 직전이었다.
아 혹시 불판을 바꿔드리면 될까요?
서영은 차분한 척 하려 했지만
목소리는 이미 살짝 날이 서 있었다.
진상 손님은 더 크게 불평하기 시작했다.
아니 내가 잘 못 굽게 만든 게 문제라고!
이런 불판 처음 보는데? 이런 서비스로 장사하면 되겠어?
서영은 한숨을 깊이 내쉬며 속으로
'끝까지 참자... 내가 참자...'라고 되뇌었다.
하지만 속에서 터질 듯한 감정이
서서히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말투는 비꼬는 듯한 말이 저절로 나왔다.
손님, 그럼 불판 새로 바꿔드릴게요
교체하면 이제 더 잘 구우실 수 있겠죠?
서영은 살짝 비꼬는 말투를 숨기려 했지만
이미 짜증은 감출 수 없었다.
옆 테이블의 다른 손님들이 슬쩍 그녀를
쳐다봤고 상황은 곧 더 이상하게 흘러갔다.
진상 손님은 여전히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서영을 노려보았다. 그러자 서영이의 멘탈이
터졌고 한판 붙어보려는 찰나 알바 언니가 와서
케어해줘따 ^^
하지만 이미 멘탈이 나가버린 서영.
진상놈들은 맛있게 잘처먹고 계산할때
사장님이 음료 가격은 빼줬다 ^^
일기 끝 ^^
그리고 이날 안그래도 예민했는데
더 예민하게 만들었던 미친 쫄쫄이 만두 ㅎㅎ
막국수 집이었는데 ㅎㅎㅎ
이거 얼마게요~~~
정답은~~
두구두구두구
7천원!
말이되냐고요 뭔 이름도 이상한 쫄쫄이길래
흥미돋아서 시켜봤는데 미친 쫄쫄이 7천원
심지어 저거 하나도 안먹고 나온 그대로 찍은거;;
먹어보니까 맛도 없더만 진짜 하... ^^
짜증나는 일은 연속해서 일어나죠 훗
어른이니까... 참아야지....
근데 생각하니까 또 빡침
'일상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서역 카페 추천! 시끄럽지만 할무니 보고싶었던 좋은날 카페 (6) | 2024.09.20 |
---|---|
의외로 막국수는 맛있었다고? 송파 막국수 맛집! (4) | 2024.09.19 |
초밥집에서 제일 맛있었던 새우튀김과 새로운 생명의 탄생 (13) | 2024.09.10 |
어린이대공원에서 미어캣이랑 펠리컨 보고옴 + 신토불이떡볶이 포장 (2) | 2024.09.09 |
공허속의 외침과 자바칩.. 알바언니가 준 과자와 스타듀밸리 (10) | 2024.09.07 |